박지원 "우리는 중국-러시아 풀도 먹어야 하는 도랑에 든 소"
"후텐마 기지 이전해 온다면 중국-러시아와 큰 문제 발생"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0일 일본 <문예춘추>의 <이명박, 후텐마 한국이전 극비제안' 보도와 관련, "우리는 4대 강국에 싸여있는데 미국, 일본의 풀만 먹을 것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 풀도 먹어야 되는 도랑에 든 소"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만약 후텐마 기지가 한국으로 이전해 온다면 한국과 일본, 미국과 일본, 미국과 한국 특히 중국과의 문제는 참으로 큰 문제다. 러시아와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춘> 보도에 대한 청와대 대응에 대해서도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단독 정상회담에서 얘기를 나눈 것이 보도된 것에 대해 ‘완벽한 소설’은 무엇이고 ‘필요가 있다면 정정보도 하겠다’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2008년 7월 <요미우리> 신문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을 보도했을 때도 청와대는 정정보도를 요청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은 보도하고 청와대는 부인하고 국민은 어리둥절한 상황"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렇게 중요한 후텐마 기지를 한국으로 가져온다고 엉뚱한 얘기를 하는 것은 마치 전시작전권 문제 등과 같이 처음에 말을 꺼내놨다가 슬슬 밀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철저한 청와대의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우리 외통위원과 국방위원들이 TF팀을 구성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문제를 집중추궁할 것임을 예고했다.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만약 후텐마 기지가 한국으로 이전해 온다면 한국과 일본, 미국과 일본, 미국과 한국 특히 중국과의 문제는 참으로 큰 문제다. 러시아와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춘> 보도에 대한 청와대 대응에 대해서도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단독 정상회담에서 얘기를 나눈 것이 보도된 것에 대해 ‘완벽한 소설’은 무엇이고 ‘필요가 있다면 정정보도 하겠다’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2008년 7월 <요미우리> 신문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을 보도했을 때도 청와대는 정정보도를 요청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은 보도하고 청와대는 부인하고 국민은 어리둥절한 상황"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렇게 중요한 후텐마 기지를 한국으로 가져온다고 엉뚱한 얘기를 하는 것은 마치 전시작전권 문제 등과 같이 처음에 말을 꺼내놨다가 슬슬 밀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철저한 청와대의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우리 외통위원과 국방위원들이 TF팀을 구성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문제를 집중추궁할 것임을 예고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