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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용산, "尹=꼴통'이란 김대남 그만두게 할 수단 없다고?"

"이대로라면 김건희 관련 의혹 키우게 될 것"

<조선일보>는 5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좌파 유튜버와의 통화 내용 공개 이후에도 SGI 서울보증보험 감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김대남 감사가 자리에서 버틸 수 있는 배경이 궁금하다>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씨를 감사로 추천했다고 알려진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나는 추천한 적이 없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대통령실은 '그의 공기업 감사 임명과 대통령 내외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 김씨 측은 총선 낙천 이후 대통령실로부터 '원서를 넣어보라'고 해서 넣었을 뿐 추천 과정은 모른다고 했다"며 "금융 경험이 전혀 없는 김씨가 연봉 3억원인 서울보증보험 감사에 임명되는데 추천한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다고 한다"고 힐난했다.

사설은 "가장 이상한 것은 이 지경인데도 김씨가 스스로 감사직에서 물러나지 않은 채 사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김씨가 버티는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김씨는 김 여사가 총선 공천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대통령에 대해선 '꼴통'이라고 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김씨를 강제로 그만두게 할 수단이 없다'고 한다. 김씨와 비교할 수도 없는 경미한 이유로 대통령실을 그만두거나 공직에서 물러난 인사들이 적지 않다. 이대로라면 또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대남의 입'을 우려해 용산이 그를 공공기관 임원직에서 물러나지도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보수진영의 의혹 제기인 셈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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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ㅋㅋㅋ

    공부안한 머저리들의 유일한 희망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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