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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하루 3천만원 벌금, 안받아들일 재간 있나"

"박근혜, 지원유세 요청 '나몰라라' 하지 않을 것"

전교조 명단 공개에 동참한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3일 "우리들이 그걸 안 받아들일 재간이 있나"라며 1일 3천만원 벌금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국회의원이 세비가 700만원이 좀 넘는다. 그런데 하루에 3천만 원씩 물으라는 것은 상식과 도를 벗어난 판결이다. 거기다 감정까지 얹힌 것"이라며 법원을 비난했다.

그는 또 전교조 명단공개 금지 근거가 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을 자신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난 2007년 주도했던 점에 대해선 "그렇다"고 시인하면서도 "앞으로는 분명하게 이 부분도 공개해야 된다고 법 개정을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입장을 뒤집었다.

한편 그는 '백중열세'라는 자신의 지방선거 판세분석에 대해선 "(지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들은 계속 조사를 해보니까 그렇게 나오는 것"이라며 계속 '한나라당 위기론'을 폈다.

그는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에 대한 친박계 반발에 대해선 "소위 친박의원들도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그래서 그건 전혀 기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당내화합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선거가 쉽지 않으니까 박 전 대표의 역할이 기대가 된다"며 "그래서 후보들이 상황이 쉽지 않기 때문에 박 전 대표의 지원을 많이 요청할 것이다. 그것을 나 몰라라, 하진 않겠죠"라고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를 압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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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2 1
    입조심

    얌마 너 눈 주위 수술(성형)좀 해라

  • 11 1
    자승자박일세

    너가 만든 법에 너가 꿰어버린 꼴이구나 자승자박이로세

  • 9 1
    족보게재

    천하의 정두언이 항복 .자네 족보에 게재 될터인데, 않됐다.

  • 8 1
    미래예측

    교총에 속한 교장교감들의 현실을 알려주마. 내 옆의 현직 교사가 그런다. 정년퇴임 앞둔 중학교 여교장이 엄청나게 챙기고 있다고. 이런 게 현실이다. 교육행정직 공정택 라인의 부패상을 보면 알지만 공정택이가 이명박에게 빤스 벗고 덤빈 이유가 뭔지. 그들이 왜 깨끗한 자를 꺼려 하는지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 8 1
    후원금명단공개

    누가 후훤금내었는지 궁금하다 만약 교장교감들이 내었다면 그돈은 무슨수로 마련했는지좀 조사좀하게 말이다 한총에서는 학교내 리베이트건에대한 비리를 말하기를 꺼린다고하더군요 그런데 전교조에서는 말을 일부한다고합니다 그래서 교장교감이 싫어하는거죠 정상적으로 자기돈으로 성나라당에 후훤금을 낼수있는사람이 몇이나되겠어요

  • 12 1
    귀족딴나라

    귀족딴나라에는 못되먹고 천박한 인간들 뿐이냐? 전교조는 정두언의원에게 손해배상 청구해라~

  • 11 1
    우언

    위기론 같은 소리하고 있네
    호남 충청 빼고 다 한나라인데
    난 정말 좌절을 느낀다.

  • 15 1
    미래예측

    정두언이라는 이 간신배야. 내가 말했잖아. 한나라당 당원 명단부터 인터넷에 올려라. 후원자 명단도 다 올리고. 왜 그런 간단한 대칭 구조의 논리는 모른 체 하고 한쪽만 이야기하는 것인데? 너 정신병자냐?

  • 26 1
    멸쥐

    자기가 만든법도 불리하면 도로 바꾸겠다??
    뭐 이런게 집권당인가?
    이게 정치냐?
    한나라당 후원자 명단부터 올려라
    정말 궁금해서 죽겠어
    교사나 교장중에 정치후원금 낸 사람들 명단 올려라

  • 36 1
    조전혁OUT

    3천만원이 상식과 도를 벗어난 판결이 아니고,
    그 명단을 홈페이지에 올린 것이 중대한 범죄인 것이다.
    보수는 정당한 절차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지,
    법질서와 인권을 무시한 너희들은 그 축에도 못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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