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MB정부, 보수단체 준동 묵인하고 있어"
"수사 제대로 안하면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3일 방화로 추정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화재와 관련, "이명박 정부가 보수단체들의 준동을 묵인 또는 방조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의 근원을 현정부에서 찾았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유야무야 넘긴다면 (현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방화에 대한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들어 정체불명의 극우보수단체들의 테러는 노무현 대통령의 분향소 훼손, 진보진영의 각종 행사 방해, 이용훈 대법관 차량에 계란 투척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화재 현장 부근에서 김 전 대통령을 친공산주의자로 표현한 한 보수단체 명의의 전단이 발견된 점에 비추어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건 범인을 극우단체로 단정했다.
그는 또 "지난해 9월 일부 보수단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훼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바 있다"며 "이런 보수단체들의 테러와 관련하여 어느 누가 수사를 받았다는 소리조차 없다"며 경찰의 미온적 태도를 질타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유야무야 넘긴다면 (현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방화에 대한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들어 정체불명의 극우보수단체들의 테러는 노무현 대통령의 분향소 훼손, 진보진영의 각종 행사 방해, 이용훈 대법관 차량에 계란 투척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화재 현장 부근에서 김 전 대통령을 친공산주의자로 표현한 한 보수단체 명의의 전단이 발견된 점에 비추어 이번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건 범인을 극우단체로 단정했다.
그는 또 "지난해 9월 일부 보수단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훼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바 있다"며 "이런 보수단체들의 테러와 관련하여 어느 누가 수사를 받았다는 소리조차 없다"며 경찰의 미온적 태도를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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