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추미애는 盧 탄핵했던 배반의 정치인"
"위선자로 기억될 추미애, 이제 정치생명 끝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환노위의 강행처리 직후 국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5년 전 기억이 떠오른다. 2004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유폐시켰던 주인공이 바로 추미애 위원장"이라며 추 위원장이 탄핵 주역의 한 사람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노무현 정부의 당선에 기여했던 공로로 국민들은 그를 사랑했었다"며 "그러나 그것을 탄핵으로 다시 무너뜨렸던 배반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추미애"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이어 "그로부터 5년뒤인 올 여름,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추미애 위원장에게, 그리고 우리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추 위원장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었다"며 "그것을 다시 무참하게 무너뜨렸다. 배반의 역사는 5년만에 되풀이되는 것인가? 국민의 애정과 노동자들의 신뢰를 2번이나 무너뜨린 그 사람에게 이제는 미래는 없다"고 추 위원장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그는 "2번이나 배반한 사람을 다시 받아줄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똑똑히 기억하라"며, "추 위원장은 이제 위선자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정치생명은 끝났다"고 독설로 회견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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