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쇼크 "조오련 선생님이 돌아가시다니"
"한번 찾아오라며 따뜻한 충고 해주셨는데..."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대표팀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에 머무는 박태환(20.단국대)이 한국의 수영 영웅 조오련씨의 타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환은 4일 오후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을 통해 먼저 "갑자기 들은 소식이라 너무 놀랍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고 조오련씨가 숨을 거둔 때가 로마 현지시각으로 이른 아침이라 박태환은 잠자리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를 보고 한 번 찾아오라며 따뜻한 충고를 해 주셨다고 들었다. 그런데 돌아가셨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오련 선생님의 뜻을 기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은 공교롭게도 1970년대 아시아 수영계를 호령했던 고 조오련씨와 주 종목이 같다.
고인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때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대회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를 비롯해 2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4일 오후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을 통해 먼저 "갑자기 들은 소식이라 너무 놀랍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고 조오련씨가 숨을 거둔 때가 로마 현지시각으로 이른 아침이라 박태환은 잠자리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나를 보고 한 번 찾아오라며 따뜻한 충고를 해 주셨다고 들었다. 그런데 돌아가셨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오련 선생님의 뜻을 기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은 공교롭게도 1970년대 아시아 수영계를 호령했던 고 조오련씨와 주 종목이 같다.
고인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때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대회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를 비롯해 2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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