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비' 폭증. 자산거품에 명품사냥 재연
"부자가 돈 써야 경기 풀린다"는 옛말, 서민-중산층 구매력 살려야
3대 백화점에서의 해외명품 소비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 지난 7월의 전체 매출이 새로 문을 연 센텀시티까지 포함할 경우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특히 명품 소비는 무려 56.5%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7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했으며, 특히 명품 소비가 20.8% 급증해 매출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도 7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2% 신장했으며 명품 매출이 19.3% 급증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20~3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 쇼크로 자산가격이 폭락하고 그 여파로 국내 고소득층이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12월에 18.7%로 증가율이 낮아졌었다.
하지만 원화가치가 폭락하면서 올 들어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몰려들어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값싼 명품 사냥에 나서면서 명품 매출 증가율이 1월 24.7%에 이어 2월에는 47.7%까지 급증했었다.
그러다가 그후 원화가치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일본인들의 명품 사냥 강도가 낮아지기 시작해, 지난 3월 23.6%, 4월 19.3%, 5월 14.7%에 이어, 6월에는 4.3%까지 증가율이 급감했었다.
그러나 7월 들어 명품 소비가 다시 20%대로 급증한 것은 국내 고소득층이 주도한 것으로, 아파트값과 주식값 등 자산가격 폭등이 계속되고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으로 여웃돈이 많아진 고소득층이 본격적으로 명품 소비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부자가 돈을 써야 경기가 풀린다"면서 감세 및 경기부양정책의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부자의 주된 소비 대상은 해외명품이라는 점에서 "부자가 돈 써야 경기가 풀린다"는 주장은 옛말이 됐다.
지금은 서민-중산층의 구매력이 살아가야 경기가 되살아나는 시대다. 이들이 바로 국내기업들이 생산해내는 내수품의 주 소비계층이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 지난 7월의 전체 매출이 새로 문을 연 센텀시티까지 포함할 경우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특히 명품 소비는 무려 56.5%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7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했으며, 특히 명품 소비가 20.8% 급증해 매출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도 7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2% 신장했으며 명품 매출이 19.3% 급증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20~3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 쇼크로 자산가격이 폭락하고 그 여파로 국내 고소득층이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12월에 18.7%로 증가율이 낮아졌었다.
하지만 원화가치가 폭락하면서 올 들어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몰려들어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값싼 명품 사냥에 나서면서 명품 매출 증가율이 1월 24.7%에 이어 2월에는 47.7%까지 급증했었다.
그러다가 그후 원화가치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일본인들의 명품 사냥 강도가 낮아지기 시작해, 지난 3월 23.6%, 4월 19.3%, 5월 14.7%에 이어, 6월에는 4.3%까지 증가율이 급감했었다.
그러나 7월 들어 명품 소비가 다시 20%대로 급증한 것은 국내 고소득층이 주도한 것으로, 아파트값과 주식값 등 자산가격 폭등이 계속되고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으로 여웃돈이 많아진 고소득층이 본격적으로 명품 소비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부자가 돈을 써야 경기가 풀린다"면서 감세 및 경기부양정책의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부자의 주된 소비 대상은 해외명품이라는 점에서 "부자가 돈 써야 경기가 풀린다"는 주장은 옛말이 됐다.
지금은 서민-중산층의 구매력이 살아가야 경기가 되살아나는 시대다. 이들이 바로 국내기업들이 생산해내는 내수품의 주 소비계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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