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억 시계' 언론에 흘린 건 비열한 짓"
"사건 본질과 상관없는 일, 盧 망신 주겠다는 것"
2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회장이 검찰에서 노 전 대통령 회갑 선물로 1억원짜리 시계 2개를 선물했다는 진술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선 모르는 이야기고 필요하면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이어 “검찰이 언론에 흘린 것으로 비열한 짓"이라며 "사건의 본질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로 (노 전 대통령을) 망신 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노 전 대통령 비서관도 “(검찰이)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흘리고 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억대 시계 선물 보도를 접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정서는 문 전 실장 등의 주장과는 크게 달라, 새삼 국민과 봉하마을간 체감온도 차를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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