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S&P는 27일 "미국의 관세 및 정책 변화가 한국 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홍콩에 소재한 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이날 발간한 <수출 중심의 한국경제,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직면>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발 관세정책'이 미칠 영향을 이같이 내다봤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에 달한다.
보고서는 "한국은 2024년 기준 700억달러에 달하는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높이고, 그로 인해 국내 기업의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대미 수출 상위 품목인 자동차, 산업기계, 반도체 업종 등이 가장 큰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이테크 반도체 산업은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관세 부담을 상당 부분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P의 박준홍 상무는 “미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 축소는 국내 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는 전기차 보급 속도를 둔화시키고 전기차 밸류체인에 속한 한국 기업들, 특히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해 온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관세 및 기타 정책 변화로 인한 성장 둔화 등 간접적인 영향은 철강 및 석유화학과 같이 글로벌 수요에 민감한 국내 산업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철강 산업은 중국발 공급과잉에, 석유화학 산업은 전반적인 생산 캐파 과잉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두 산업 모두 수요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
S&P의 김제열 이사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한국 기업들은 이미 수요부진과 시장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일부 기업들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S&P가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13%가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고 있으며, 긍정적 전망을 받고 있는 기업은 없다"며 추가 신용등급 하락을 경고했다.
..이재명-국힘당 산불대응에 예산 4조8700억 두고 왜 안 쓰나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9394.html 1-각 부처 예비비=9700억원 2-예비비=2조4000억원 3-국고 채무부담액 1조5천억원 1+2+3=4조8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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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꿈에서 제가 검은 양복을 입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죠! 그러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전화가 오면 "Thank you very much but I decline with thanks"(매우 고맙지만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