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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우원식-김민석 만찬, 화기애애

李대통령 "국회 잘 진행돼", 우원식 "비가 많이 와 걱정"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만찬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우 의장, 김 총리와 만찬을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회가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의장님의 높은 지도력 덕분에 원만하게 잘 진행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면서 "행정부 입장에서 인사나 예산 문제에 국회가 워낙 신속하고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특히 제헌절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저희가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아침에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국민 중심 개헌'의 대장정에 힘 있게 나서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국회에 개헌 추진을 요청하기도 해, 비공개 회동에서 개헌이 거론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우 의장은 이어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에 대통령께서 입법부 대표를 불러주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고 한 달 반이 됐는데 대통령께서 아주 열심히 활동하셔서 막힌 것이 조금씩 열려 나가는 것 같아서 매우 보기가 좋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비가 많이 와 국민들 걱정이 정말 크다"며 "국가가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서 국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며 전국적 폭우 사태를 거론하기도 했다.

우 의장은 대화 도중 "우리는 같은파"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이 의미를 묻자 우 의장은 "현장파"라면서 "국민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을 찾아가고, 그런 여러 모습을 보면서 대통령께서 국민들의 삶을 정말 꼼꼼히 챙기려고 노력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잘 보고 있다"고 말해 모두가 파안대소하는 등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만찬 메뉴로는 한우 떡갈비, 순두부 요리, 감자전, 전복전 등이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전복전은 처음보는건데 지금이 화기애애

    전복전은 도대체 어떻게 만든거냐 ㅋㅋㅋ 근데 국민은 관세폭탄에 걱정이 태산인데

    니들은 화기애애하며 웃고즐긴다니 참 복창터진다 요런쌍넘들이 국정을 맡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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