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행안장관 대행, 경북에 상주하라"
산림청의 헬기 운행 정지로 큰 혼란 빚자 상주 지시
한덕수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전날 소방헬기 추락후 산림청장이 모든 헬기에 대해 운행 정지를 지시, 산불 진화에 큰 혼란을 빚은 데 따른 지시로 해석된다. 중대본부장이 현지에 상주하며 진화 및 대피작업 등을 총괄지휘하라는 지시인 셈이다.
한 대행은 이밖에 "이재민 가운데 요양병원 환자분들을 포함해 고령자가 많아 걱정스럽다"면서 "이재민의 건강과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산불 진화 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탈진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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