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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미네르바 현상, 정부도 책임 있어”

“정부정책 못마땅해도, 부화뇌동은 자제해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미네르바 현상과 관련, “책임을 따지자면 정부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출석, “미네르바 현상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는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정부는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엔 “정부 뿐 아니라 사회 모두의 수치스럽고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정부 정책이 못마땅해도 이런 현상에 동조하고 부화뇌동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용산 참사에 대해선 “평소 ‘제일 무서운 또 무서울 수 있는 죄가 뭐냐’고 묻는 다면 단연코 ‘가난’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경제를 하는 사람으로서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하고, 선진화를 앞에 둔 상황에서 ‘아직도 어려운 계층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철거민 대책에 대해선 “지금 이 문제를 놓고 당정 간 합동으로 ‘재개발제도 개선대책 태스크포스(TF)’이 운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조적, 시스템적으로 해결의 길을 찾아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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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14
    111

    정부비판을 자유롭게 하는 나라가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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