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장이 연봉 6억 그냥 줬겠나"
윤증현 “그런 데까지 가지 말라면 어떻게 공직자는 사나”
민주당 의원들이 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연간 6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윤 후보자가 대정부 로비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연봉 6억 원은 업계의 관행은 물론 국민상식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며 “김&장이 거액을 연봉으로 지급한 이유와 역할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여년 이상 공직을 수행한 윤 후보자의 능력과 전문성은 국민의 세금으로 고양된 것”이라며 “특정업체의 이익, 특히 공직시절 취득한 비밀정보나 인맥을 토대로 대정부 로비에 활용됐다면 이는 지극히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의 백재현 의원도 “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로비스트 법률사무소”라며 “김&장은 고위 공직자 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자를 고문으로 앉힌 것은 뻔하다”고 거들었다.
윤 후보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이나 법률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며 “소속 변호사들에게 경제의 흐름 및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함으로써 변호사들이 경제 분야에 관한 식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직업 선택의 자유나 전문성을 살린다는 면에서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의 자유로운 교류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 데까지 갈 수 없게 한다면 공직자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연봉 6억 원은 업계의 관행은 물론 국민상식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며 “김&장이 거액을 연봉으로 지급한 이유와 역할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여년 이상 공직을 수행한 윤 후보자의 능력과 전문성은 국민의 세금으로 고양된 것”이라며 “특정업체의 이익, 특히 공직시절 취득한 비밀정보나 인맥을 토대로 대정부 로비에 활용됐다면 이는 지극히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의 백재현 의원도 “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로비스트 법률사무소”라며 “김&장은 고위 공직자 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자를 고문으로 앉힌 것은 뻔하다”고 거들었다.
윤 후보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이나 법률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며 “소속 변호사들에게 경제의 흐름 및 방향에 대해 조언을 함으로써 변호사들이 경제 분야에 관한 식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직업 선택의 자유나 전문성을 살린다는 면에서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의 자유로운 교류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 데까지 갈 수 없게 한다면 공직자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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