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아'는 역시 끈끈했다
이종구-김광림의 '윤증현 감싸기'에 윤 내정자 만족
'모피아'는 역시 끈끈했다.
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의 한나라당 자리에는 과거 윤 내정자를 모셨던 2명의 전직 재정경제원(기획재정부 전신) 출신 의원들이 앉아있었다.
1997년 환란 발발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이던 윤 내정자 밑에서 은행과장을 했던 이종구 의원과, 윤 내정자의 직접 지휘라인은 아니었지만 공보관 등을 했던 김광림 의원이 그들이었다.
이종구 의원은 처음부터 "저는 질문보다는 조언을 몇가지 드리겠다"며 강남 부동산경기를 살리기 위한 투기지역 해제, 소형임대주택 의무 백지화, 채권단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등의 주문을 했다. 인사청문회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발언의 연속이었다.
윤 내정자는 이에 "감사하다"며 "우리 동료 공무원 모두가 동의를 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대부분의 말씀에 개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취임하고 나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의원님도 우리 옛날 이런 일들을 같이 해오지 않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광림 의원도 역시 모피아였다.
김 의원은 "후보자가 결정되고 난 뒤에 다음 날, 각 언론 보도는 이랬다. '뚝심의 경제수장 은행권 환영', '재경부 큰 형님 귀환', '카리스마 윤' 등으로 환영 보도가 많았다"며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조사해봤다. 지난 1월 21일 KBS 제1라디오가 월드리서치에 의뢰, 전국 5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한 결과가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적절했다'와 '적절했다'가 합쳐 50.4%로 국민 두 사람중 한 사람은 적절했다고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사에서 윤증현 후보자 경제팀이 갖춰야 될 덕목 조사결과를 보면 도덕성이 제일 끝이었다"며 "2기 경제팀의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이 56%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자리였다"며 야당들의 집요한 도덕성 검증을 힐난했다.
윤 내정자는 이에 "지금 국민들이 정부에 바라는 희망이 평소 저희들의 예상치를 벗어나는 것 같지 않는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의 한나라당 자리에는 과거 윤 내정자를 모셨던 2명의 전직 재정경제원(기획재정부 전신) 출신 의원들이 앉아있었다.
1997년 환란 발발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이던 윤 내정자 밑에서 은행과장을 했던 이종구 의원과, 윤 내정자의 직접 지휘라인은 아니었지만 공보관 등을 했던 김광림 의원이 그들이었다.
이종구 의원은 처음부터 "저는 질문보다는 조언을 몇가지 드리겠다"며 강남 부동산경기를 살리기 위한 투기지역 해제, 소형임대주택 의무 백지화, 채권단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등의 주문을 했다. 인사청문회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발언의 연속이었다.
윤 내정자는 이에 "감사하다"며 "우리 동료 공무원 모두가 동의를 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대부분의 말씀에 개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취임하고 나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의원님도 우리 옛날 이런 일들을 같이 해오지 않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광림 의원도 역시 모피아였다.
김 의원은 "후보자가 결정되고 난 뒤에 다음 날, 각 언론 보도는 이랬다. '뚝심의 경제수장 은행권 환영', '재경부 큰 형님 귀환', '카리스마 윤' 등으로 환영 보도가 많았다"며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조사해봤다. 지난 1월 21일 KBS 제1라디오가 월드리서치에 의뢰, 전국 5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한 결과가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적절했다'와 '적절했다'가 합쳐 50.4%로 국민 두 사람중 한 사람은 적절했다고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사에서 윤증현 후보자 경제팀이 갖춰야 될 덕목 조사결과를 보면 도덕성이 제일 끝이었다"며 "2기 경제팀의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이 56%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자리였다"며 야당들의 집요한 도덕성 검증을 힐난했다.
윤 내정자는 이에 "지금 국민들이 정부에 바라는 희망이 평소 저희들의 예상치를 벗어나는 것 같지 않는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