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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신문-방송 겸영 허용해야"

"MBC 파업은 굉장히 옳지 않은 방법"

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방송법 개정 논란과 관련, "방송법은 방송장악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악법도 아니다"며 "칸막이를 풀어 방송통신 산업을 일으키고 신문-방송의 겸영을 허용하되 부작용을 다른 규정으로 정리하자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11일 오전 방영될 예정인 `KBS 일요진단'에 출연, "미디어 통합.융합이 세계적 추세인 만큼 우리도 칸막이를 없애 방송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C가 이를 반대하면서 파업을 한 것은 굉장히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KBS2와 MBC를 민영화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나오지만 정부로서는 그런 의도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개각문제와 관련, "총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언제가 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전제하면서도 "대통령이 개각을 한다면 국정운영 경험이 많으면서 경륜이 있고 개혁의지가 투철한 사람으로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정말로 경쟁력을 잃은 기업에 대해 정부로서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반적으로 1997-98년 당시와 같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규모 기업구조조정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금융 때문에 흑자도산이 일어나는 기업은 없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은행이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출을 하지 않는 것보다 이제 좀 더 적극적인 기업 대출을 정부는 원하고 있다"며 은행권에 기업대출 확대를 촉구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9 11
    선유도

    미쳤니 ?
    완전히 미쳤구나~ ㅋㅋ

  • 16 19
    친절한금자씨

    허용해주께....
    조중동 폐간하고 나면.....말이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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