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세균 중대제안’ 없던 일로
“한나라 상황 바뀐 게 없어. 우리 전략적 선택만 위축”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당초 오는 27일 한나라당에 국면타개용 중대제안을 하기로 발표했다가 2시간 30분 만에 이를 뒤집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세균 대표가 내일(27일) 오후 2시 한나라당에 현 국면을 타개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러나 2시간 30분 뒤 기자간담회를 다시 열고 “한나라당이 전혀 진척된, 변화된 상황을 읽을 수가 없어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며 “내일로 예정된 정 대표의 중대 제안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이를 뒤집었다.
그는 특히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한나라당의 상황을 하루 이틀 정도 더 지켜보고 제안을 할 생각”이라고 밝혀, 당내 강경파가 제동을 걸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정 대표의 현 국면에서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각오나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선의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금은 중대 제안을 할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시점에 대한 해석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세균 대표가 내일(27일) 오후 2시 한나라당에 현 국면을 타개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러나 2시간 30분 뒤 기자간담회를 다시 열고 “한나라당이 전혀 진척된, 변화된 상황을 읽을 수가 없어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며 “내일로 예정된 정 대표의 중대 제안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이를 뒤집었다.
그는 특히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한나라당의 상황을 하루 이틀 정도 더 지켜보고 제안을 할 생각”이라고 밝혀, 당내 강경파가 제동을 걸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정 대표의 현 국면에서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각오나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선의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금은 중대 제안을 할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시점에 대한 해석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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