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당은 뒷문따기 절도범"
박희태, 중진회의-의원총회 잇따라 소집
한나라당이 26일 기습적으로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 민주당을 "뒷문따기 절도범"에 비유하며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국회부의장 통로가 있는 뒷문을 따고 들어갔다고 하는데 뒷문따기식 절도범 수준"이라며 "반드시 의법처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전 한미FTA 때는 한나라당이 새벽에 기습적으로 외통위 회의장을 점거한 바 있다.
한편 박희태 대표는 민주당의 본회의장 기습 점거 소식을 접한 뒤 이 날 오후 1시30분 3선 이상 중진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박 대표는 본회의장 점거 주동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와 쟁점법안 처리 전략을 놓고 중진 의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희룡, 남경필, 정의화 의원 등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쟁점법안 강행 처리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중진 회의 직후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미디어 관련법, 사이버모욕죄 등 쟁점법안 처리 강행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국회부의장 통로가 있는 뒷문을 따고 들어갔다고 하는데 뒷문따기식 절도범 수준"이라며 "반드시 의법처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전 한미FTA 때는 한나라당이 새벽에 기습적으로 외통위 회의장을 점거한 바 있다.
한편 박희태 대표는 민주당의 본회의장 기습 점거 소식을 접한 뒤 이 날 오후 1시30분 3선 이상 중진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박 대표는 본회의장 점거 주동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와 쟁점법안 처리 전략을 놓고 중진 의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희룡, 남경필, 정의화 의원 등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쟁점법안 강행 처리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중진 회의 직후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미디어 관련법, 사이버모욕죄 등 쟁점법안 처리 강행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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