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도 1급 사퇴권고, 한두개 부처 더 낼듯
정부 관계자 "대충 갈 때까지 간 것 아닌가"
교육과학기술부, 국세청, 농림수산식품부의 1급 고위직 사표 제출에 이어 외교통상부도 고위직 간부 10여명에게 사표를 권고키로 했다. 이밖에 한두개 부처도 더 사표를 내도록 할 것으로 알려져, 물갈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구조조정을 위해 국내근무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이상 고위직 가운데 무보직자를 대상으로 사표제출을 권고키로 했다"며 "이번 고위직 사표권고는 외교부 내 심각한 인사적체를 해소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위 공무원 가등급 이상 중 정년과 향후 보직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10여명에게 통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구조 개선은 지난해부터 외교부에서 추진 중인 과제로 지난해 이미 27명이 용퇴한 바 있으나 올해는 구조조정실적이 미미해 인사적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장급 3명과 심의관급 6명이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하지 못해 직무대리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잇따르는 1급 공무원 일괄 사퇴와 관련, "일관된 지침을 갖고 이뤄지는 일은 아니고 사전기획, 청와대와 협의나 교감 아래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라며 "부처의 상황, 인사수요, 장관의 판단 아래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일"이라고 청와대 배후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충 갈 데까지 간 것 아닌가"라며 "한 두 군데 더 할 수는 있겠지만 마무리 국면이 아니겠나. 전 부처로 확산되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두개 부처가 더 추가로 사표를 낼 것으로 전망함으로써 청와대와 무관치 않음을 시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구조조정을 위해 국내근무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이상 고위직 가운데 무보직자를 대상으로 사표제출을 권고키로 했다"며 "이번 고위직 사표권고는 외교부 내 심각한 인사적체를 해소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위 공무원 가등급 이상 중 정년과 향후 보직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10여명에게 통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구조 개선은 지난해부터 외교부에서 추진 중인 과제로 지난해 이미 27명이 용퇴한 바 있으나 올해는 구조조정실적이 미미해 인사적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장급 3명과 심의관급 6명이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하지 못해 직무대리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잇따르는 1급 공무원 일괄 사퇴와 관련, "일관된 지침을 갖고 이뤄지는 일은 아니고 사전기획, 청와대와 협의나 교감 아래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라며 "부처의 상황, 인사수요, 장관의 판단 아래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일"이라고 청와대 배후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충 갈 데까지 간 것 아닌가"라며 "한 두 군데 더 할 수는 있겠지만 마무리 국면이 아니겠나. 전 부처로 확산되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두개 부처가 더 추가로 사표를 낼 것으로 전망함으로써 청와대와 무관치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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