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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대운하 재추진? '아니면 말고'식 정치공세"

신문중 유일하게 14조 수질개선 사업 적극 옹호

<동아일보>가 한반도 대운하 변칙 추진 의혹을 사고 있는 14조원의 4대강 수질개선 사업을 신문중 유일하게 적극 감싸고 나섰다.

<동아일보>는 28일자 사설 '4대 강 치수사업 쟁점화말라'를 통해 "정부가 4대 강 하천 정비에 4년 동안 14조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한 자료를 내놓자 야권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민주당-자유선진당의 반발을 열거한 뒤, "합리적 근거를 찾기 어려운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사설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지만 촛불 시위 때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이 대통령은 6월 19일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포기를 선언했다"며 "대운하 사업이 비밀리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론이 반전될 가능성도 없는데 재추진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책임하다"고 거듭 야권을 비난했다.

사설은 "4대강 정비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당연히 해야 할 사업이다. 치수 사업은 지방의 경기 부양과 일자리 제공 효과도 기대되는 민생 사업이기도 하다"며 "야당은 확실한 근거도 없이 의혹이나 부풀리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거꾸로 4대강 정비사업 만이라도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감독해주기 바란다"는 훈계로 글을 끝맺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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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17
    111

    보수 환경운동단체가 내년초 출범한다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을 지지하는 ....
    내년에는 개성공단과 한반도 대운하, 북미정상회담 등
    여러가지로 여전히 시끌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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