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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마디'에 대운하주 상한가 폭등

새만금주도 동반 폭등, 토목주만 재미 봐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정비면 어떻고 대운하면 어떻냐"는 한반도 대운하 관련 발언이 알려지자, 세칭 대운하주가 1일 증시에서 폭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되는 특수건설(14.77%), 홈센타(15.00%)가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을 비롯해 이화공영(14.23%), 동신건설(14.58%), 울트라건설(10.88%)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에 새만금 관련주에선 자연과환경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모헨즈(11.42%), 동우(9.66%), 토비스(8.44%), 서호전기(6.76%)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급락할 것이란 국내외 전망이 잇따르면서 이명박 정부가 대규모 건설토목 사업을 펼칠 것이란 기대에 관련 토목주만 폭등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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