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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대운하? 색안경 끼고 보지마라"

"경제위기 낙관론? 희망을 강조한 것이지 낙관적 아냐"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28일 14조원의 4대강 정비사업이 한반도대운하 편법 추진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 관계없이 지난 정부에서도 쭉 추진을 해 왔던 것"이라고 부인했다.

박형준 기획관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금과 같이 재정지출이 필요할 때는 하천정비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이 고용효과도 높고 또 실제로 여러가지 경기를 부양하는 데 있어서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런 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운하가 주로 물류 쪽이라면 하천정비 사업은 물도 깨끗하게 하고 홍수도 방지하고 또 하천유역을 친환경적으로, 또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로 개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지자체들이 원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경제위기 상화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위기가 간단한 위기라든지 또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위기라는 인식은 한번도 가진 적이 없다"며 "희망을 주기 위해서 강조를 한 것인지 현재의 위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든지 이런 인식은 저희가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개각 여부와 관련해선, "연말까지 예산도 통과시켜야 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필요한 법안들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된다"며 "여기에 집중한다는 것이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그 과정에서는 개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그동안 말씀 드렸고 입장이 아직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개성관광 중단 등 강력조치에 대해선 "사실 북측이 늘 강조하는 10.4 선언하고도 배치되는 일방적 파기조치이기 때문에 대단히 유감을 갖고 있다"며 북한 조치가 10.4 선언 파기임을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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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9
    111

    6.15와 10.4 언제 인정했나.
    1991년으로 과거로 되돌아간 놈이
    무슨말이 많은지
    이명박이 파기하고 1991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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