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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분계선 통한 육로통행 엄격차단"

개성관광 중단 위기, 개성공단 입주기업 퇴출 경고 메시지도

북한 군부가 12일"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한다고 밝혀 개성관광 사업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북남 장령급 군사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인 김영철 중장이 남측 당국에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한다'는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통지문은 "역사적인 두 선언에 대한 남조선 괴뢰당국의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가 최종적으로 확인되었다"며 "지금 이러한 입장과 태도는 선언에 따른 모든 북남 합의를 노골적으로 파괴하는 엄중한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통지문은 "특히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부를 비롯한 남조선 괴뢰당국의 반공화국 대결소동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남측 탈북자단체 등의 삐라 살포를 거듭 비난한 뒤, "이에 관련하여 위임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1차적으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하는 우리 군대와 실제적인 중대조치가 단행된다는 것을 정식으로 통고한다"고 밝혔다.

통지문은 이어 "남조선 괴뢰당국은 현 북남관계가 전면차단이라는 중대기로에 놓여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남겼다.

통지문 명의자인 김영철 단장은 지난 6일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실장 직함을 가지고 북한 군부 조사단 6명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 입주 업체 및 기반 시설들에 대한 실사하면서 입주 업체가 "철수하는 데 얼마나 걸리느냐"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퇴출을 경고했던 북측 군사 인사다.

북측이 육로통행의 '전면 차단'이 아닌 '엄격 제한,차단'조치라고 밝힘에 따라 당장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등의 출입이 전면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성관광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앞으로 삐라 살포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철수도 단행할 것임을 예고하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개성관광을 진행중인 현대아산측은 "북측으로부터 이번 통행 제한과 관련해 아직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성 관광이 중단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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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0 10
    대원수

    빨갱이들은 굶겨야 말듣는다
    기쁨조 50년 갖고논 비결이다.

  • 17 13
    서울시민

    2mb, 도대체 어쩌자는 거냐?
    경제도 아슬아슬한 지경인데 남북 문제까지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뭘 어쩌자는 거냐? 외국 투자자들더러 대한민국을 빨리 나가라는거냐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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