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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비상한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

3부 요인,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단과 환담. 昌 불참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앞으로 정부는 비상한 각오를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3부 요인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직접 국회에 오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회와 정부가 건전한 협조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ASEM에 다녀오셨죠"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이에 목이 잠긴 목소리로 "정부로서는 예산안이 중요하다"며 "세계 금융위기 대처방안에 대해 여야가 함께 합의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제 국회에서 예산안과 여러가지 법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잘 처리되도록 부탁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ASEM에 다녀왔는데 결국 미국을 빼고 아시아와 유럽국은 다 온 것 아닌가"라며 "각국 정상들이 국제공조를 논의한 것이 사실상 (전례가) 없었다. 아마 역사적으로 처음으로 외환위기 대처방안에 서로 합의를 이룬 것을 보면 많은 나라들이 미국을 위시해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공동문제(라고 인식하고), 진지하게 노력했고 정상들이 합의했다"고 ASEM 정상회의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예산에 관해서는 편성당시와 상황이 달라졌으니까 다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예산안을 다시 편성해 제출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조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회동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권선택 선진과창조모임 원내대표, 노철래 친박연대 원내대표, 박계동 사무총장,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고현철 중앙선관위장, 한승수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 실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이용훈 대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초대됐으나 불참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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