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생애 첫 NL 챔피언십 시리즈 등판서 호투
2/3이닝 무피안파 무실점.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2-3 역전패
박찬호(LA 다저스)가 생애 첫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등판에서 깔끔한 피칭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박찬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NLCS 1차전에서 6회말 급격한 난조로 역전을 허용한 선발 투수 데릭 로를 구원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가 2-0으로 앞서가다 2-3으로 역전당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로에게 공을 넘겨받았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의 6번 타자 제이슨 워스를 맞아 4구만에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7번 타자 페드로 펠리스를 역시 4구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박찬호는 7회초 두 번째 타석에 순서가 돌아오자 대타 제프 켄트로 교체됐다.
이로써 박찬호의 생애 첫 NLCS 등판 기록은 2/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이날 1회초 공격에서 2번 이디어와 매니 라미레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4회초에도 1점을 더 보태 2-0까지 앞섰으나 5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투수 로가 6회말 선두 타자를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시키면서 난조에 빠져 후속 타자로 나선 체이스 어틀리에게 동점 2점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1사 후에 또 다시 팻 버렐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맞아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단숨에 리드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8회초에 라이언 매드슨, 9회초에 철벽 마무리 브래드 릿지를 내세워 3-2 승리를 지켜내며 홈에서의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해멀스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다저스는 조 토레 감독이 예상치 못한 실책으로 야기된 선발투수의 난조를 감지하지 못하고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이 화근으로 작용하며 다잡았던 1차전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박찬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NLCS 1차전에서 6회말 급격한 난조로 역전을 허용한 선발 투수 데릭 로를 구원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가 2-0으로 앞서가다 2-3으로 역전당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로에게 공을 넘겨받았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의 6번 타자 제이슨 워스를 맞아 4구만에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7번 타자 페드로 펠리스를 역시 4구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박찬호는 7회초 두 번째 타석에 순서가 돌아오자 대타 제프 켄트로 교체됐다.
이로써 박찬호의 생애 첫 NLCS 등판 기록은 2/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이날 1회초 공격에서 2번 이디어와 매니 라미레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4회초에도 1점을 더 보태 2-0까지 앞섰으나 5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투수 로가 6회말 선두 타자를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시키면서 난조에 빠져 후속 타자로 나선 체이스 어틀리에게 동점 2점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1사 후에 또 다시 팻 버렐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맞아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단숨에 리드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8회초에 라이언 매드슨, 9회초에 철벽 마무리 브래드 릿지를 내세워 3-2 승리를 지켜내며 홈에서의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해멀스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다저스는 조 토레 감독이 예상치 못한 실책으로 야기된 선발투수의 난조를 감지하지 못하고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이 화근으로 작용하며 다잡았던 1차전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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