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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육점, '미국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둔갑판매

우려했던 사태,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

광주의 한 식육점이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식육점 주인 박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최근 광주 남구 자신의 식육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갈비 살 10㎏ 가량을 음식점 업주에게 호주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관원은 박씨를 상대로 미국산 쇠고기를 구입한 경위와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적이 더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6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가 발효된 이후 광주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 식당 업주들도 미국산 쇠고기를 잘 반입하려 하지 않는 가운데 원산지를 속여 파는 유통업체가 많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6 40
    111

    또 거기
    소송제기 . 검찰에 고소하다

  • 35 21
    고마해라

    또 거기냐?
    그 식당도 새출발 선언했다던가.
    망월동에 똥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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