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씨가 일본정부의 독도 도발을 질타하며 일본정부에 강력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정치권도 함께 질타했다.

이외수씨는 18일 '독도가 언제부터 왜놈들 땅으로 등기이전을 했냐'는 글을 통해 독도가 서기 512년부터 한국영토였음을 다음과 같은 '독도 연보'를 통해 분명히 했다.

1. 독도, 서기 512년부터 한국영토
2.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의 『조선왕국전도』,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시
3. 일본 고문헌과 일본 고지도, 독도를 한국 영토로 기록
4. 17세기 말 일본정부, 독도·울릉도를 한국 영토로 재확인
5. 19세기 일본 메이지 정부 공문서, 독도·울릉도를 한국 영토로 확인
6. 일본 내무성, 독도·울릉도를 한국 영토로 재확인
7. 일본 최고국가기관(태정관), 독도·울릉도를 한국 영토로 결정
8. 19세기말 대한제국 정부, 독도·울릉도를 한국 영토로 정확히 표시
9.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를 한국 영토로 세계에 공표
10. 일본, 1905년 독도 강제 편입
11. 연합국, 1946년 1월 독도를 한국에 반환하는 군령 발표
12. 연합국의 『구일본 영토 처리에 관한 합의서』,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규정
13. 연합국, 샌프란시스코 '對일본강화조약'에서 독도 누락
14. 유엔군, 독도를 한국 영토에 포함

이외수씨는 이처럼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영토임을 분명히 한 뒤, 국내 정치권을 향해 "정치가들은 어째서 뻑하면 독도를 가지고 억지를 부려대는 왜놈들의 싸다구를 먼지가 풀썩 나도록 갈겨 주지 못하는 것이냐"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