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내 인생 최대실수는 盧와 후보단일화"
"버스비 70원 발언, 실수 아닌 배움의 기회"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후보 단일화 전력에 대한 당내 반감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 연설에서 "나는 내 인생에서 적잖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 가운데 가장 뼈아픈 실수는 지난 2002년 대선 때였다"며 후보단일화를 거론한 뒤, "노무현 후보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정치인이었다. 우리의 건국역사를 부정했다. 시장경제를 부정했다. 한미동맹을 부정했다. 그의 사전에는 '부정문'밖에 없었다. '긍정의 힘'으로 다가갔던 나의 정치 실험은 '노무현 후보의 증오', '노무현 후보의 거짓말'에 산산조각이 났다"고 노 전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자신이 선거전날 단일화를 파기한 이유에 대해선 "나의 고독한 결단은 정치적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국민을 속이면서 대선승리의 전리품을, 그 알량한 권력을 나눌 수는 없었다"며 "나는 그후 5년 이루 말할 수 없는 심정으로 노무현 정권 5년을 지켜봤다. 뼈르 깎는 심정으로 뉘우치고 가슴을 치며 반성했다. 지난 5년은 내게 고행의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정치인 정몽준은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버스비 70원 발언'에 대해서도 "라디오에서 나는 버스요금을 70원이라고 답했다. 마을버스를 탔을 때 냈던 700원이라는 기억이 입으로는 어째 70원이라고 나왔다. 어쨌든 나는 버스 값을 잘 몰랐다. 참으로 송구스러웠다. 속 상했다"며, 한 장의 교통카드를 꺼내 들며 "그후 한 당원 동지가 내게 이 티머니 카드를 주셨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그 순간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실패로 끝내는 실수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 연설에서 "나는 내 인생에서 적잖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 가운데 가장 뼈아픈 실수는 지난 2002년 대선 때였다"며 후보단일화를 거론한 뒤, "노무현 후보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정치인이었다. 우리의 건국역사를 부정했다. 시장경제를 부정했다. 한미동맹을 부정했다. 그의 사전에는 '부정문'밖에 없었다. '긍정의 힘'으로 다가갔던 나의 정치 실험은 '노무현 후보의 증오', '노무현 후보의 거짓말'에 산산조각이 났다"고 노 전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자신이 선거전날 단일화를 파기한 이유에 대해선 "나의 고독한 결단은 정치적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국민을 속이면서 대선승리의 전리품을, 그 알량한 권력을 나눌 수는 없었다"며 "나는 그후 5년 이루 말할 수 없는 심정으로 노무현 정권 5년을 지켜봤다. 뼈르 깎는 심정으로 뉘우치고 가슴을 치며 반성했다. 지난 5년은 내게 고행의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정치인 정몽준은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버스비 70원 발언'에 대해서도 "라디오에서 나는 버스요금을 70원이라고 답했다. 마을버스를 탔을 때 냈던 700원이라는 기억이 입으로는 어째 70원이라고 나왔다. 어쨌든 나는 버스 값을 잘 몰랐다. 참으로 송구스러웠다. 속 상했다"며, 한 장의 교통카드를 꺼내 들며 "그후 한 당원 동지가 내게 이 티머니 카드를 주셨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그 순간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실패로 끝내는 실수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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