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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전 9시 쇠고기 관보 게재 강행

미국산 쇠고기 빗장 풀려, 운수노조 냉동창고앞 집결

정부가 26일 오전 9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수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

정부의 관보 게재로 이날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즉시 발효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도 8개월여 만에 재개되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시내에 방출될 예정이다.

한미간 추가협상 합의에 따라 수입위생조건 부칙에 추가된 수정안 내용은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미국 농무부가 운영하는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평가 프로그램(일명 한국 QSA)에 참여하는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한해 수입을 허용한다(7항) ▲30개월 미만 소의 뇌.눈.머리뼈.척수는 특정위험물질(SRM)이 아니지만, 검역 검사 과정에서 발견될 경우 반송한다(8항) ▲ 수입위생조건 제8조 및 제24조 해석과 관련, 수출작업장 점검 및 위생조건 위반 작업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검역 권한을 명확히 한다(9항) 등이다.

이에 대해 야당들은 대국민 전쟁 선언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운수노조는 이날 아침 9시부터 미국 쇠고기가 보관돼 있는 수도권과 부산의 냉동창고 앞에 모여 미국 쇠고기 반출을 저자하기로 해 경찰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11
    다음에

    차기정권에 2mb정부 청문회국정조사할때 무조건1위 사안이군요
    그때 2mb와 똘마니들..지금도 말을 제대로 못하는데 뭐라고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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