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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MB, 정권위기 가혹하게 겪게 될 것"

"대한민국 정체성 흔드는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

진보신당은 25일 정부의 장관고시 강행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맹비난하며 고시 철회를 촉구했다.

신장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 신뢰보다 미국 정부와의 신뢰, 미국 육류수출업체와의 신뢰가 더 중요하다는 한나라당과 정부의 자기 고백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국제적 신뢰라는 것이 국내적 신뢰 없이는 성립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신 대변인은 "협상 원본의 공개, 국민들과의 토론 없이 고시부터 일단 하고 보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행태는 논리도 상식도 없는 막가파식 행태라고 밖에 달리 지칭할 단어가 없다"며 "사실의 공지와 토론을 거부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어찌 대한민국의 정부와 여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사람은 국민들에게 가혹한 선택을 강요하고, 국민들보다 부시 미 대통령과의 의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명박 대통령, 바로 당신"이라고 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이 분수령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눈에는 분수령에 서 있는 사람은 바로 대통령"이라며 "장관고시-관보게재를 강행한다면, 대통령은 정권의 위기가 무엇인지를 가혹하게 겪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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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39
    쥐박퇴진

    747
    7.4% 이미 달성 7월 하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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