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조윤선 대변인은 21일 정부의 쇠고기 추가협상 발표와 관련, "정부가 국민 건강과 안전, 검역주권 등을 위해 국제적 신인도 하락마저 감수하고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해야 하고, 촛불민심도 추가협상을 통해 재협상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 성과를 진정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정부의 협상 결과를 극찬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쇠고기에 대한 우려를 제거한 촛불은 이제 쇠고기 유통을 감시하는 민생의 촛불이 되어야 한다"며 "어둡고 길었던 쇠고기 논란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이제 민생과 경제를 살려 국민을 편하게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로 쇠고기 정국에 마침표를 찍고, 현 난국을 타개하고 나라의 미래와 국익을 위한 새롭고 힘찬 출발을 모두 다 함께 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