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역시 히딩크, 그리스 잡고 기사회생
4년전 우승팀 그리스에 1-0 승리. 스웨덴과 8강행 운명 건 한 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그리스를 물리치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8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지난 예선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1-4 대패를 당했던 러시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와의 유로2008 D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33분 세마크의 오버헤드 패스를 받은 콘스탄틴 지리아노프가 이를 침착하게 오른 발로 차넣어 얻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이날 지난 스페인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경기력으로 그리스를 압도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로만 파블류첸코가 결정적인 순간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추기득점에 실패 1점차 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오토 레하겔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지난 대회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스웨덴과 러시아에 연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스페인과 스웨덴의 경기에서는 지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다비드 비야가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스페인이 즐라탄 ㅜ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스웨덴을 2-1로 꺾고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D조에서는 러시아(1승 1패, 승점 3, 골득실 -2)와 스웨덴(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강행을 놓고 운명을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스웨덴은 러시아에 골 득실에서 앞서있어 러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스웨덴을 반드시 잡아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지난 예선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1-4 대패를 당했던 러시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와의 유로2008 D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33분 세마크의 오버헤드 패스를 받은 콘스탄틴 지리아노프가 이를 침착하게 오른 발로 차넣어 얻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이날 지난 스페인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경기력으로 그리스를 압도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로만 파블류첸코가 결정적인 순간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추기득점에 실패 1점차 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오토 레하겔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지난 대회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스웨덴과 러시아에 연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스페인과 스웨덴의 경기에서는 지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다비드 비야가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스페인이 즐라탄 ㅜ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스웨덴을 2-1로 꺾고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D조에서는 러시아(1승 1패, 승점 3, 골득실 -2)와 스웨덴(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강행을 놓고 운명을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스웨덴은 러시아에 골 득실에서 앞서있어 러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스웨덴을 반드시 잡아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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