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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경찰, '안단테' 곧 방문조사"

경찰 이미 신원확인, 네티즌들 강력 반발

경찰이 네티즌들의 강력 반발에도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을 제기해 130만명의 서명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안단테'를 조만간 방문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14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인터넷 괴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인터넷 사이트에 악의적으로 글을 올린 4~5명의 신원을 확인, 명의가 도용된 것인지, 자발적으로 글을 올렸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신원을 확보한 네티즌 가운데는 인터넷 상에서 이명박 대통령 탄핵서명 운동을 제기한 ‘안단테’라는 아이디의 고교생도 포함됐으며 경찰은 이 고교생을 조만간 방문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을 연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적사항이 확인된 4~5명의 네티즌에 대해 명의를 도용당했는지 여부와 글을 직접 올린 것인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인적 사항이 다른 사람에 의해 도용됐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인터넷 게시글을 직접 올린 경우 왜 글을 올렸는지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고서도 악의적으로 글을 작성하거나 퍼 나른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현재 신원이 확인된 4~5명이 다른 아이디를 함께 사용해 글을 확산시켰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신원이 확인된 네티즌의 주소지로 수사관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5·17 동맹 휴교 문자메시지를 조직적으로 유포한 세력이 있을 경우 배후를 찾아내 업무 방해죄를 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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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9 19
    댓글

    경찰 보세요..간첩 같아요..
    여기저기 댓글에 김정일 운운하며 북으로 보내자는 사람 왜 안잡아가요?
    지금 고등학생들이 문제가 아니고 여기 댓글 다는 사람이 문제..

  • 28 28
    보위부

    저 경찰놈들, 김정일한테 교육 좀 보내라
    김정일같았으면 저 놈 가족들은 벌써 요덕간지 1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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