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복지 "쇠고기협상, 외교부가 잘못한 것"
"AI 확산은 농림부 탓" "재정부 모르면서 영리의료법인 주장"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13일 미국산 쇠고기 협상을 잘못한 것은 외교통상부 탓이고,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획재정부가 추진중인 영리의료법인 추진도 질타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성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농식품부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통상의 문제로 협상을 이끈 것은 분명 통상(외교통상부)쪽이고 잘못을 농식품부가 대신 지적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 2일 정부합동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외교통상부) 대신 매맞고 있는 사람 옆에서 함께 맞아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또 조류인플레인자가 전국으로 확산된 것과 관련해선 "농식품부는 처음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가축 살처분 범위를 조금만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인 AI발생 농장 500m로 했다가 이후에야 살처분 범위를 3㎞로 넓혔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했다"며 농식품부를 질타했다.
그는 또 최근 기획재정부가 참고자료를 통해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재정부가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재정부가 잘 모르고 하는 소리로 절대로 못한다"며 "영리의료법인을 하려면, 병원이 호텔업을 해서 그 호텔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를 펼치든지 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위화감이 조성되기 때문에)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영리의료법인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장관 발언은 일종의 소신발언이나, 정부가 쇠고기 협상 비준을 강행하려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청와대나 외교부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김성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농식품부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통상의 문제로 협상을 이끈 것은 분명 통상(외교통상부)쪽이고 잘못을 농식품부가 대신 지적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 2일 정부합동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외교통상부) 대신 매맞고 있는 사람 옆에서 함께 맞아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또 조류인플레인자가 전국으로 확산된 것과 관련해선 "농식품부는 처음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가축 살처분 범위를 조금만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인 AI발생 농장 500m로 했다가 이후에야 살처분 범위를 3㎞로 넓혔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했다"며 농식품부를 질타했다.
그는 또 최근 기획재정부가 참고자료를 통해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재정부가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재정부가 잘 모르고 하는 소리로 절대로 못한다"며 "영리의료법인을 하려면, 병원이 호텔업을 해서 그 호텔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를 펼치든지 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위화감이 조성되기 때문에)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영리의료법인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장관 발언은 일종의 소신발언이나, 정부가 쇠고기 협상 비준을 강행하려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청와대나 외교부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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