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선진당 "'골프장 살리기'가 경제 살리기냐"

"서민들 원하는 경유값 인하는 반대하면서..." 질타

기획재정부가 경상수지 적자 축소를 명분으로 골프장 이용료에 붙는 세금을 대폭 감면하기로 한 데 대해 자유선진당이 28일 경제를 살리랬더니 ‘골프장 살리기’부터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골프장 세금을 내려주는 방안이 정부에 의해 적극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표된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을 통해 지방회원제 골프장의 각종 세금을 없애거나 감면함으로써 2천700억원정도의 세금을 줄여줄 계획"이라며 "명분은 해외골프 수요를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그린피가 3~4만원정도 싸진다고 해서 서비스산업과 경제가 얼마나 살아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명박 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골프장 살리기’에서부터 시작할 작정인가 보다"라고 힐난했다.

박 대변인은 "대다수 영세자영업자들이 그토록 원하는 경유값 인하에 대해서는 세제에 손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하던 정부였다"며 "친 재벌, 친 기업 위주의 정부가 이제는 친 골프장 위주의 정부로 거듭 태어나고 있음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정부는 ‘골프장 살리기’를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기 바란다"며 즉각 서민들의 감세 정책부터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1 17
    개똥이

    개똥도 때로는 약이다
    저런 말도 할 줄알고 선진당이 제법이네.
    고런게 틈새시장 파고들기란거다.
    한나라를 제외한 다른 당에서 지들 스스로 골프광들이라서 찔려서 못하는 거 늬들이라도 하면 국민박수 받는다.
    선진당의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언지 걔 포상 쫌 줘라.

  • 26 6
    bullsryu

    요새 선진당이 전통 야당인듯..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