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장관, 투기 의혹 일자 밭 일궈 '빈축'
2년반동안 잡초 무성하던 땅, 청문회 아침에 밭 일궈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부인이 구입한 충남 서천의 밭에 대해 투기 논란이 일자 하룻새에 트랙터 등을 동원해 정상적인 밭으로 일궈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충남 서천군 문산면 문장리 주민들에 따르면 정 장관의 부인 조모(62)씨가 2005년 10월 임야와 밭, 대지 등 6필지 6천592㎡를 구입한 뒤 밭(1천84㎡)은 그동안 경작하지 않아 잡초만 무성했으나 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굴착기와 트랙터를 동원해 밭의 잡초를 없애고 흙을 골랐다.
주민들은 "그동안 도라지 등을 심기도 했으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덤불과 잡초만 있는 폐허나 다름없었다"며 "며칠 전 갑자기 중장비가 들어와 땅을 파고 흙을 골라 하루 새 제대로 된 밭으로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주민 조모씨는 "농사를 짓지 않아 잡초만 무성했는데 요새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더니 그 것 때문에 밭을 간 것 같다"며 "한 겨울에 농사짓겠다고 밭을 가는 것 처음 본다"고 말했다.
정 장관 측은 말썽이 일자 토지관리인을 통해 앞으로는 농사를 짓겠다며 해당 밭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소작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충남 서천군 문산면 문장리 주민들에 따르면 정 장관의 부인 조모(62)씨가 2005년 10월 임야와 밭, 대지 등 6필지 6천592㎡를 구입한 뒤 밭(1천84㎡)은 그동안 경작하지 않아 잡초만 무성했으나 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굴착기와 트랙터를 동원해 밭의 잡초를 없애고 흙을 골랐다.
주민들은 "그동안 도라지 등을 심기도 했으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덤불과 잡초만 있는 폐허나 다름없었다"며 "며칠 전 갑자기 중장비가 들어와 땅을 파고 흙을 골라 하루 새 제대로 된 밭으로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주민 조모씨는 "농사를 짓지 않아 잡초만 무성했는데 요새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더니 그 것 때문에 밭을 간 것 같다"며 "한 겨울에 농사짓겠다고 밭을 가는 것 처음 본다"고 말했다.
정 장관 측은 말썽이 일자 토지관리인을 통해 앞으로는 농사를 짓겠다며 해당 밭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소작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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