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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소망교회 출신이라서 표절의혹 통과했나"

박미석 내정자, 소망교회에 방점 찍으며 공세 펼쳐

자유선진당은 21일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 박 내정자가 소망교회 출신임을 강조하며 표절의혹에도 내부검증을 통과한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혜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선자의 ‘소망교회’ 인맥으로 화제가 됐던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가 이번에는 ‘논문 표절’로 지탄을 받고 있다"며 "두 논문을 검증한 결과 제목은 물론 연구목적도 동일하고, 똑같거나 비슷한 문장이 최소 60개 이상이었다. 그런데도 박 내정자는 참고문헌이나 각주 등에서 A씨 논문을 전혀 거론하지 않는 몰염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부는 출처 없이 6개 단어 이상이 연속적으로 일치하는 경우 표절로 규정하고 있다"며 박 내정자 해명에도 이를 논문 표절로 규정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당선자 측의 ‘인사검증 시스템’에서 교수의 경우 ‘논문표절’ 여부가
주요 검증 항목일 텐데, 어째서 ‘논문 표절’이 밝혀지지 않았는지는 또다른 의혹"이라며 "이번 사태는 항간에 떠도는 SKY라인의 실체가 드러난 것으로 박 내정자는 논문표절이 사실이라면 즉시 사퇴해야 하고, 이제라도 당선자는 잘못된 인사를 되돌리고 이번 인사의 숨겨진 내막을 철저히 밝히길 바란다"며, 박 내정자가 소망교회 인맥이기에 인사검증을 통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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