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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정운천에 대한 지역농민들 평가 냉정"

"다래묘목 수입, 정부보조금, 계약서 위조 등 해명해야"

이명박 새정부 초대 농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운천 참다래유통 사업단장에 대해 19일 정 단장이 사업을 하고 있는 전남지역 농민단체들이 장관 내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명박 당선인을 향해 "정운천 내정자의 농업CEO다운 면모를 부각시켰을지는 몰라도 지역 농민들의 평가는 냉정하다"며 "이 당선인은 정운천씨에 대한 지역농민들의 평가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농은 이어 "다래묘목 수입문제, 정부보조금 문제, 계약서 위조등의 불법행위 혐의에 대한 재판까지 정운천씨를 둘러싼 의혹과 잡음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또한 현재 다래사업의 경영실태 및 운영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농은 "계속되는 현장농민들의 항의민원들을 모아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며 이 당선인이 내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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