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昌, 이명박 사퇴촉구 긴급기자회견 갖기로

"동영상 협박범, 우리쪽에 금품 요구하다 거절 당해"

무소속 이회창 대선 후보는 16일 오후 2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 날 오전 참모들로부터 이 후보의 BBK 동영상과 관련해 긴급 보고를 받은 뒤 선대위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혜연 선대위 대변인은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이 문제의 협박범에게 이회창 캠프가 돈을 주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 주 목요일 우리쪽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와 BBK 동영상이 있다며 돈을 요구한 걸로 알고있다"며 "그러나 우리쪽에서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협박범이 우리쪽 말고도 신당에게도 비슷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결국 협박범이 우리쪽, 신당 모두 안되다가 나중에는 결국 한나라당에도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회창 선대위측에서는 이 날 오후 이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직후 협박범의 접촉 시도 일지 등을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