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순환폐지' 2018 월드컵, 유치 러시
미국, 잉글랜드, 일본, 중국 등 유치의사 밝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대륙순환 원칙에 따라 남미의 브라질의 개최가 유력해진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18년 월드컵부터 대륙순환개최를 폐지하고 모든 나라가 월드컵 유치를 신청할 수 있도록 결정하자 벌써부터 세계 각국이 앞다퉈 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다.
FIFA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월드컵의 대륙순환원칙을 폐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FIFA의 이번 결정은 남미대륙이 월드컵을 개최하는 2014년 월드컵에 당초 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힌 콜롬비아가 유치의사를 철회, 브라질이 유일한 유치희망국으로 남은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2018년 월드컵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나라들은 미국, 잉글랜드, 베네룩스 3국, 중국, 일본 등이다.
지난 1994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미국은 남미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 다음 대회의 개최지로 북중미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유치의사를 밝힌바 있다.
유럽에서는 잉글랜드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유로스포츠>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FIFA의 대륙순환원칙 폐지결정에 대해 "월드컵이 잉글랜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FIFA가 문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소개하며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1966년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의 지난 28일 보도에 따르면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0)을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공동주최할 당시 경기국장을 맡았던 알랭 쿠르트씨는 "베네룩스 3국의 월드컵 유치와 관련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발표해 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가장 먼저 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혔다. 셰야룽(謝亞龍) 중국축구협회 부주석은 29일 상하이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축구 관련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2018년 월드컵 유치 신청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할 만한 기술, 시설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이 유치 신청을 하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2002년 한국과 월드컵을 공동개최한바 있는 일본도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은 29일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부터 대륙별 순환 개최가 폐지됨에 따라 일본도 단독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2018년 월드컵유치에 대한 유치의사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러시아, 멕시코 호주 등 전세계 각국이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2018년 월드컵 유치경쟁이 조기과열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8년 월드컵 개최는 오는 2010년에 결정된다.
FIFA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월드컵의 대륙순환원칙을 폐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FIFA의 이번 결정은 남미대륙이 월드컵을 개최하는 2014년 월드컵에 당초 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힌 콜롬비아가 유치의사를 철회, 브라질이 유일한 유치희망국으로 남은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2018년 월드컵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나라들은 미국, 잉글랜드, 베네룩스 3국, 중국, 일본 등이다.
지난 1994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미국은 남미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 다음 대회의 개최지로 북중미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유치의사를 밝힌바 있다.
유럽에서는 잉글랜드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유로스포츠>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FIFA의 대륙순환원칙 폐지결정에 대해 "월드컵이 잉글랜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FIFA가 문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소개하며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1966년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의 지난 28일 보도에 따르면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0)을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공동주최할 당시 경기국장을 맡았던 알랭 쿠르트씨는 "베네룩스 3국의 월드컵 유치와 관련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발표해 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가장 먼저 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혔다. 셰야룽(謝亞龍) 중국축구협회 부주석은 29일 상하이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축구 관련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2018년 월드컵 유치 신청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할 만한 기술, 시설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이 유치 신청을 하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2002년 한국과 월드컵을 공동개최한바 있는 일본도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은 29일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부터 대륙별 순환 개최가 폐지됨에 따라 일본도 단독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2018년 월드컵유치에 대한 유치의사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러시아, 멕시코 호주 등 전세계 각국이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2018년 월드컵 유치경쟁이 조기과열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8년 월드컵 개최는 오는 2010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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