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친명-친문 고르게 배치
캠프 전략은 '측근중 측근' 김영진 배치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캠프에 참여할 9명을 발표했다.
사전에 알려진대로 캠프 좌장인 선대위원장은 5선의 윤호중 의원, 총괄본부장은 3선의 강훈식 의원이 각각 맡았다.
친문 출신인 윤 의원은 '범친명'으로 분류되며, 강 의원은 계파 색채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보단장과 종합상황실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박수현(재선) 의원과 한병도(3선) 의원이 각각 맡았다. TV토론단장인 이소영(재선) 의원도 뚜렷한 계파 색채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캠프 전략을 짜는 정무전략본부장은 친명 '7인회' 출신으로 이 전 대표의 '측근중 측근'으로 불리는 3선 김영진 의원이, 이 후보를 가까이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은 당 대표 비서실장을 했던 재선 이해식 의원이 임명됐다.
친명 4선인 윤후덕 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정책본부장을 맡고, 친명 성향 초선 강유정 원내대변인이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캠프 명칭은 '이재명 캠프'라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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