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연내 이라크서 1천명 철군키로
당초 계획보다 배증, 남은 영국군도 전투 안하기로
영국 정부는 크리스마스 전에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둔 영국군 병력을 당초 예정보다 2배인 1천명 감축할 것이라고 고든 브라운 총리가 2일 밝혔다.
BBC에 따르면,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브라운 총리는 "연말까지 바스라 주둔 영국군 병력이 5천5백명에서 4천5백명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우리 병력 1천명이 영국으로 귀환하거나 다른 임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또 남은 4천5백명의 영국군의 임무와 관련해서도 영국군은 2개월 내에 바스라 지역 치안권을 이라크군에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라의 치안관할권이 이양되면 영국군이 맡았던 이라크 남부 4개 주의 치안권 이양작업이 완료되게 된다.
브라운 총리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영국군의 임무는 기존 전투 역할에서 이라크군의 훈련과 지도를 맡는 감시 역할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이 이처럼 당초 계획보다 철군 규모를 배로 늘린 것은 이라크 무정부 상태 심화로 영국내 철군여론이 빗발치는 데 따른 것으로, 미국으로부터 연내 철군 백지화 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브라운 총리는 "연말까지 바스라 주둔 영국군 병력이 5천5백명에서 4천5백명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우리 병력 1천명이 영국으로 귀환하거나 다른 임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또 남은 4천5백명의 영국군의 임무와 관련해서도 영국군은 2개월 내에 바스라 지역 치안권을 이라크군에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라의 치안관할권이 이양되면 영국군이 맡았던 이라크 남부 4개 주의 치안권 이양작업이 완료되게 된다.
브라운 총리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영국군의 임무는 기존 전투 역할에서 이라크군의 훈련과 지도를 맡는 감시 역할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이 이처럼 당초 계획보다 철군 규모를 배로 늘린 것은 이라크 무정부 상태 심화로 영국내 철군여론이 빗발치는 데 따른 것으로, 미국으로부터 연내 철군 백지화 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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