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광훈 목사, 사회적 격리가 필요"
"전광훈, 서울구치소 침략하자는 거냐"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서부지법 폭동사태와 관련,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파괴하고 사법질서를 파괴하는 가장 중대한 범죄 아니냐? 이걸 부추기는 게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가 이에 '전광훈 목사도 구속이 필요하다고 보냐'고 묻자, 그는 "그것은 전광훈 목사가 고발당하든지 또는 현저한 불법행위를 하면 수사기관에서 할 일이지 제가 하라 마라 이런 건 아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그 언행으로 보면 반드시 그분도 사회적 격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내란 우두머리를 서울구치소 가서 업어 나오자는 거냐? 그건 침략하자는 거냐? 그것이 국민 저항권이냐?"고 반문한 뒤, "나는 전광훈 목사나 어제 법사위에서 나온 조배숙 의원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저항권이 저렇게 불법적인 저항권도 있구나. 그런 것을 어떻게 목사가, 소위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하냐"며 전 목사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