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법원 폭동의 '전광훈 커넥션' 밝혀야"
"전광훈식 가짜 자유민주주의 퇴출돼야"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판사실 문을 부수고 난입한 40대 남성을 경찰이 폭동의 핵심으로 지목했다고 한다. 2020년 전광훈 교회의 명도 집행 과정에서 화염병과 쇠파이프 폭력을 동원해 구속되었던 극우 유튜버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판사실 난입과 내부 CCTV 훼손을 지휘한 현장 지휘자가 있었다는 증언도 계속되고 있다"며 "알바 동원, 극단행동 선동, 서부법원 앞 결집 선동, 서울구치소 앞 집단행동선동 등 불법폭력과 연계된 전광훈 집회 및 발언에 대해서는 개신교 내에서도 비판과 처벌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은 법원폭동과 전광훈 세력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철저히 밝히고 법적조치를 해야 한다"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운 폭력은 결코 옹호되거나 합리화될 수 없는 민주사회의 암"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화살을 국민의힘으로 돌려 "국민의힘과 그 대표정치인들은 전광훈 집회에 줄 서 조아리며 정치적 지지를 기대하는 것을 넘어 집단폭력을 비호하며 정상적 보수의 선을 넘은 내란비호 폭력비호 3류 정당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한 뒤, "가짜 자유민주주의자 윤석열과 함께 전광훈식 가짜 자유민주주의도 퇴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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