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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여론조사] 이명박 56.2%, 고공행진 계속

정동영 9%>손학규 7.4%>이해찬 6.2%

YTN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6.2%로 압도적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YTN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56.2%로 추석 이전과 변함없었으며, 이어 정동영 9%, 손학규 7.4%, 이해찬 6.2%, 문국현 4.6%, 권영길 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큰 표차로 당선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39.5%로 근소한 표차로 당선될 것이란 의견 28.7%보다 높게 조사됐다.

특히 이 후보 지지자들은 도덕성 관련 의혹이 제기된다해도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대선 후보 3자 가상대결에서는 범여권에서 손학규 후보가 나섰을 때 이명박 59.8% 대 손학규 19%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정동영 후보가 나왔을 때는 65.2% 대 15.9%, 이해찬 후보는 63.6% 대 14.4%로 범여권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명박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후보의 경제문제 대응 능력 평가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왔지만 빈부격차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투표에 참여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손학규 후보가 2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에서는 정동영후보가 44.6%로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32.2%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에서는 조순형 후보 28.7%, 이인제 후보 21.7% 순으로 나타났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단일화 찬성여론이 34%로, 단일화 반대 7.1%보다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응답자 중에서 단일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과 당선 안될 것이라는 응답은 46.2%와 47.5%로 비슷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8%로 가장 높았고, 대통합민주신당이 12.2%, 민주노동당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2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71.8%로 조사됐다.

10월2일부터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가장 기대되는 점은 남북 경제협력 확대와 한반도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북핵문제 해결 등으로 조사됐으며, 일반 국민들은 정상회담을 이유로 북한에 댓가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7일 하루 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것이며 응답율은 15.3%,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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