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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3년 구형, 거짓 사슬 끊어내기 위한 구형"

"법원, 이재명의 거짓말 돌려막기에 종지부 찍어주길"

국민의힘은 3일 검찰이 위증교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검찰의 구형은 거짓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한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구형"이라고 환영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의 본질은 오랜 세월에 걸쳐 거짓을 거짓으로 돌려막기 해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위증교사 사건의 뿌리는 2002년 이재명 대표의 검사사칭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재명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의 잘못을 캐겠다면서 검사사칭이라는 거짓을 동원했다"며 "그 거짓을 손바닥으로 가려보고자 이재명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방송토론회에서 검사사칭 사건에 대한 질문에 ‘누명을 썼다’는 거짓 주장을 했다. 그 거짓 주장으로 인해 허위사실공표죄로 재판을 받게 되자 이재명 대표는 같은 해 12월부터 경기도지사의 권력을 등에 업고 증인에게 거짓을 말하도록 위증을 교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위증을 교사한 녹음을 전 국민이 들었다"며 "'너무 오래 돼서 뭐 기억도 사실 잘 안 납니다', '그 때는 제가 밖에 먼저 나와서 선거를 위해서 먼저 나왔거든요'라며 기억이 없고 경험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는 증인에게 '그런 얘기 들었다고 얘기해주면 되지'라고 거짓을 말하도록 하는 목소리를 온 국민이 들은 것"이라고 강조햇다.

그는 "이제 진실의 시간이 눈앞에 왔다. 22년간 계속되어온 거짓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엄정한 법의 심판"이라며 "1심 판결이 선고되는 날, 오랜 세월에 걸친 거짓말 돌려막기에 종지부를 찍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법원에 유죄판결을 당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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