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단 "문제의 '침뱉기 화면' 고의로 내보냈다"
인천-에두-심판진, 모두 징계 불가피할 듯.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K리그 경기직후 관중난동 발생 직전에 인천구단측이 의도적으로 수원의 에두가 인천의 임중용에게 침을 뱉는 장면을 편집해 후반전 중반에 수 분에 걸쳐 반복해 내보내 난동 발생의 한 요인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측은 이날 문제의 장면이 전관판을 통해 반복해서 보여지자 수원측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즉시 중단했다.
22일 인천과 수원의 경기직후 경기장 밖 MBC ESPN 중계차 앞에서 만난 인천의 한 관계자는 이날 문제의 장면을 내보낸 것과 관련 "일부러 내보냈다"고 고의로 한 행동임을 시인했다.
강신우 MBC ESPN 축구해설위원은 이ㅔ 대해 "프로연맹 규정상 그 장면을 내보내는 것은 규정위반"이라면서 프로연맹차원의 인천 구단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 위원은 또 에두가 임중용에게 침을 뱉은 장면에 대해 브라질 대표팀의 까를로스를 예로 들며 "에두도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인천이 문제의 장면을 편집, 반복해서 전광판을 통해 내보낸 것은 고의 여부를 떠나 일단 프로연맹 규정 위반이다. 따라서 사후적으로 프로연맹 차원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구단 관계자가 이번 문제에 대한 고의성을 시인함에 따라 관중들의 흥분을 고조시킨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징계의 수위가 더욱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임중용에게 침을 뱉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범한 에두도 증거가 확실하게 드러난 만큼 또한 남은 경기일정에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프로연맹 차원에서도 물론 징계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나 그보다도 수원 구단 자체적으로도 구단 이미지를 고려할 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선수를 아무일 없다는 듯 출전시키는 데 따르는 도덕적인 비난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날 사건의 발단이 된 임중용과 에두의 신경전에 대한 판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미숙했을 뿐 아니라 후반에 다소 보상성 판정으로 보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빈축을 산 유선호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에 대해서도 자체적인 징계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인천과 수원의 경기직후 경기장 밖 MBC ESPN 중계차 앞에서 만난 인천의 한 관계자는 이날 문제의 장면을 내보낸 것과 관련 "일부러 내보냈다"고 고의로 한 행동임을 시인했다.
강신우 MBC ESPN 축구해설위원은 이ㅔ 대해 "프로연맹 규정상 그 장면을 내보내는 것은 규정위반"이라면서 프로연맹차원의 인천 구단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 위원은 또 에두가 임중용에게 침을 뱉은 장면에 대해 브라질 대표팀의 까를로스를 예로 들며 "에두도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인천이 문제의 장면을 편집, 반복해서 전광판을 통해 내보낸 것은 고의 여부를 떠나 일단 프로연맹 규정 위반이다. 따라서 사후적으로 프로연맹 차원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구단 관계자가 이번 문제에 대한 고의성을 시인함에 따라 관중들의 흥분을 고조시킨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징계의 수위가 더욱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임중용에게 침을 뱉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범한 에두도 증거가 확실하게 드러난 만큼 또한 남은 경기일정에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프로연맹 차원에서도 물론 징계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나 그보다도 수원 구단 자체적으로도 구단 이미지를 고려할 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선수를 아무일 없다는 듯 출전시키는 데 따르는 도덕적인 비난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날 사건의 발단이 된 임중용과 에두의 신경전에 대한 판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미숙했을 뿐 아니라 후반에 다소 보상성 판정으로 보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빈축을 산 유선호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에 대해서도 자체적인 징계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