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초유의 관중난동사태 발생
22일 인천-수원전서 심판판정에 인천팬들 오물 투척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초유의 관중난동 사태가 발생했다.
22일 저녁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이 맞붙은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22라운드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천 관중들이 경기 후 물병과 오물을 그라운드로 마구 투척, 심판진이 경기 후 20여분 간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은 수원이 신영록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6분경 수원 공격수 에두와 인천 수비수 임중용이 인천문전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 비신사적 행위를 주고받았는데 주심이 뒤늦게 부심과 의견을 주고 받은 후 임중용에게만 퇴장명령을 내리고 에두에게는 경고만을 주는 것에 그쳤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인천 팬들은 즉시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 장면을 두고 인천 측은 당시 에두와 임중용이 신경전을 벌이다가 임중용이 에두의 머리를 손으로 쳤고 이에 에두가 임중용에게 침을 뱉는 보복 행위를 했는데 심판이 임중용에게만 퇴장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고, 수원 측은 먼저 침을 뱉은 쪽이 임중용이며 이후 에두가 침을 뱉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임중용의 퇴장으로 흥분한 인천선수들의 플레이는 더욱 더 거칠어졌고 임중용의 퇴장이 있은지 3분이 지났을 무렵, 인천 전재호가 손으로 상대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파울로 또 다시 퇴장을 당해 경기장 분위기는 점점 더 험악해져갔다.
결국 전반전은 1-0으로 수원이 앞선채 끝이 났고, 인천의 박이천 감독대행은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심판진을 향해 달려들어 거세게 항의했다. 또한 본부석쪽에 있넌 인천 팬들도 심판진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후반전 들어 수원이 2골을 더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경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인천측에서 전반전에 문제가 된 에두와 임중용의 신경전 와중에 에두가 임중용의 얼굴에 침을 뱉는 장면을 편집해 이 장면을 경기장 안에 설치된 두 대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에게 수 분간 반복해서 내보냈고, 이 장면을 본 관중들의 흥분은 극에 달했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이 장면이 나가고 난 이후 몇 분 있다가 에두를 빼고 안정환을 투입했다. 인천 선수들이 에두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의식한 교체로 보여졌다.
결국 9명이 싸운 인천이 데얀과 방승환의 연속골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2-3으로 인천이 패하자 일부 관중들이 선수와 심핀들이 경기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통로인 본부석 쪽의 중앙 통로 위로 몰려와 물병과 달걀, 각종 오물을 그라운드로 던지며 험악한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박이천 감독대행이 또 다시 심판진에게 달려들어 항의하기 시작했고, 이에 유선호 주심을 비롯한 김계수, 김용수 부심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관중석을 응시하고 있었다.
상황이 심각함을 인식한 안종복 인천 사장이 앞서서 마이크를 잡고 성난 관중들을 진정시킨 이후 경기장 안전요원들과 함께 심판진을 엄호하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보려고 시도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고, 이어 인천의 선수들을 앞세워 심판진을 보호ㅠ하며 퇴장하려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심판진은 안전요원들의 호위속에 중앙통로가 아닌 수원 서포터즈 좌석 방면의 다른 통로을 이용해 경기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갔다.
사태가 종료된 직후 김석현 인천 부단장은 임중용에 대한 퇴장판정에 관해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를 주든지 모두 퇴장을 줘야지 원인 제공자에게는 경고를 주고 임중용 선수에게는 퇴장을 주니 선수가 흥분하고, 선수가 흥분하니 코칭스태프, 관중들이 흥분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 부단장은 또 후반전에 데얀에게 주어진 페널티킥 장면과 몇몇 장면에서 심판이 인천에 보상 판정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장면에 대해서도 "이런 것은 정말 옳지않다"고 덧붙였다.
김 부단장은 후반 20분경 에두가 임중용에게 침을 뱉은 장면을 연속해서 전광판에 내보낸 상황에 대해 "전광판 작동은 주 조종실 관할인데 그 장면이 어떻게 나가게되었는 지는 지금 알 수 없다. 그 장면이 나간 후 수원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해와 곧바로 중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22일 저녁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이 맞붙은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22라운드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천 관중들이 경기 후 물병과 오물을 그라운드로 마구 투척, 심판진이 경기 후 20여분 간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은 수원이 신영록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6분경 수원 공격수 에두와 인천 수비수 임중용이 인천문전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 비신사적 행위를 주고받았는데 주심이 뒤늦게 부심과 의견을 주고 받은 후 임중용에게만 퇴장명령을 내리고 에두에게는 경고만을 주는 것에 그쳤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인천 팬들은 즉시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 장면을 두고 인천 측은 당시 에두와 임중용이 신경전을 벌이다가 임중용이 에두의 머리를 손으로 쳤고 이에 에두가 임중용에게 침을 뱉는 보복 행위를 했는데 심판이 임중용에게만 퇴장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고, 수원 측은 먼저 침을 뱉은 쪽이 임중용이며 이후 에두가 침을 뱉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임중용의 퇴장으로 흥분한 인천선수들의 플레이는 더욱 더 거칠어졌고 임중용의 퇴장이 있은지 3분이 지났을 무렵, 인천 전재호가 손으로 상대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파울로 또 다시 퇴장을 당해 경기장 분위기는 점점 더 험악해져갔다.
결국 전반전은 1-0으로 수원이 앞선채 끝이 났고, 인천의 박이천 감독대행은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심판진을 향해 달려들어 거세게 항의했다. 또한 본부석쪽에 있넌 인천 팬들도 심판진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후반전 들어 수원이 2골을 더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경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인천측에서 전반전에 문제가 된 에두와 임중용의 신경전 와중에 에두가 임중용의 얼굴에 침을 뱉는 장면을 편집해 이 장면을 경기장 안에 설치된 두 대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에게 수 분간 반복해서 내보냈고, 이 장면을 본 관중들의 흥분은 극에 달했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이 장면이 나가고 난 이후 몇 분 있다가 에두를 빼고 안정환을 투입했다. 인천 선수들이 에두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의식한 교체로 보여졌다.
결국 9명이 싸운 인천이 데얀과 방승환의 연속골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2-3으로 인천이 패하자 일부 관중들이 선수와 심핀들이 경기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통로인 본부석 쪽의 중앙 통로 위로 몰려와 물병과 달걀, 각종 오물을 그라운드로 던지며 험악한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박이천 감독대행이 또 다시 심판진에게 달려들어 항의하기 시작했고, 이에 유선호 주심을 비롯한 김계수, 김용수 부심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관중석을 응시하고 있었다.
상황이 심각함을 인식한 안종복 인천 사장이 앞서서 마이크를 잡고 성난 관중들을 진정시킨 이후 경기장 안전요원들과 함께 심판진을 엄호하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보려고 시도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고, 이어 인천의 선수들을 앞세워 심판진을 보호ㅠ하며 퇴장하려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심판진은 안전요원들의 호위속에 중앙통로가 아닌 수원 서포터즈 좌석 방면의 다른 통로을 이용해 경기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갔다.
사태가 종료된 직후 김석현 인천 부단장은 임중용에 대한 퇴장판정에 관해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를 주든지 모두 퇴장을 줘야지 원인 제공자에게는 경고를 주고 임중용 선수에게는 퇴장을 주니 선수가 흥분하고, 선수가 흥분하니 코칭스태프, 관중들이 흥분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 부단장은 또 후반전에 데얀에게 주어진 페널티킥 장면과 몇몇 장면에서 심판이 인천에 보상 판정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장면에 대해서도 "이런 것은 정말 옳지않다"고 덧붙였다.
김 부단장은 후반 20분경 에두가 임중용에게 침을 뱉은 장면을 연속해서 전광판에 내보낸 상황에 대해 "전광판 작동은 주 조종실 관할인데 그 장면이 어떻게 나가게되었는 지는 지금 알 수 없다. 그 장면이 나간 후 수원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해와 곧바로 중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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