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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靑, 위장전입 이규용 내정 철회하라"

"회전문 인사의 전형, 심각한 레임덕 현상에 보조 못맞춰"

대통합민주신당은 18일 자녀관련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난 이규용 환경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자진사퇴하거나 청와대가 내정을 철회하라"며 청와대를 질타했다.

최재성 원대통합민주신당 내공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를 무시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번 일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최 부대표는 "이번 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또 다른 한계인 '회전문 인사'의 전형"이라며 "심각한 레임덕 현상인데 국회가 보조를 맞출 수 있겠느냐. 장관 직무수행을 못하게 하는 건 국민적 압력을 행사하면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거듭 변 내정자의 내정 철회를 강조했다.

앞서 환경부가 오는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내정자의 부인과 두 자녀들이 1993년, 1996년, 2000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소위 '8학군'으로 불리는 서울 송파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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