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尹, 야당 총공세에도 '3월이래 최고' 42%

총공세에도 尹 지지율 고공행진에 민주당 당혹

2023-07-03 09: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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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3월이래 최고치인 42%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킬러문항 삭제', '반국가단체 발언', '극우 개각' 등을 놓고 총공세를 펴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42.0%로 집계됐다.

3주 연속 상승세(38.3%→38.7%→39.0%→42.0%)이지, 지지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주(5.22~26일, 40.0%)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아울러 이번 지지율은 3월 1주(42.9%) 이후 최고치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4%포인트 내린 55.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59.0%→58.0%→57.5%→55.1%)다. 아울러 3월 1주 53.2%를 기록한 후 가장 낮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7.7%P↑, 42.1%→49.8%, 부정평가 44.9%), 광주·전라(3.5%P↑, 20.7%→24.2%, 부정평가 73.4%), 인천·경기(2.4%P↑, 36.9%→39.3%, 부정평가 58.1%), 대구·경북(1.4%P↑, 53.6%→55.0%, 부정평가 42.9%), 서울(1.2%P↑, 40.7%→41.9%, 부정평가 56.8%)

성별로는 여성(4.5%P↑, 36.1%→40.6%, 부정평가 56.7%), 남성(1.5%P↑, 41.9%→43.4%, 부정평가 53.6%)에서 상승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60대(10.7%P↑, 45.8%→56.5%, 부정평가 41.2%), 20대(5.2%P↑, 32.2%→37.4%, 부정평가 57.4%), 30대(4.8%P↑, 36.2%→41.0%, 부정평가 57.1%)에서 랐고, 40대(1.7%P↓, 30.8%→29.1%, 부정평가 68.9%)에서만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5%P↑, 66.7%→71.2%, 부정평가 27.0%), 중도층(4.5%P↑, 33.8%→38.3%, 부정평가 59.8%)에서 올랐다.

직업별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9.2%P↑, 36.3%→45.5%, 부정평가 51.4%), 농림어업(5.9%P↑, 48.8%→54.7%, 부정평가 43.9%), 자영업(3.6%P↑, 41.0%→44.6%, 부정평가 53.7%), 학생(3.6%P↑, 26.8%→30.4%, 부정평가 64.1%), 무직/은퇴/기타(3.4%P↑, 48.6%→52.0%, 부정평가 43.6%), 가정주부(1.9%P↑, 43.7%→45.6%, 부정평가 49.1%)에서 올랐다.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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