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 민주당 총공세에도 '국힘 34.1% vs 민주 30.9%'

尹지지율 38.4%로 상승. 민주당내 갈등 증폭될듯

2023-07-05 0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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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 조사 결과, 지난 한달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이 기간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킬러문항 삭제', '반국가단체 발언', '극우 개각' 등을 놓고 총공세를 펴왔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민주당내 계파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메트릭스>에 따르면,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한달 전 조사(6.3~4) 때보다 2.1%포인트(p) 오른 38.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5.5%포인트 급락한 53.0％였으며, 모름 또는 무응답은 8.6％였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50대가 32.1％에서 40.5％로 8.4％p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8∼29세도 22.8％에서 27.5％로 4.7％p 올랐다. 반면, 40대는 22.9％에서 18.3％로 4.6％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50대가 66.0％에서 56.0％로, 18∼29세가 66.7％에서 58.1％로 각각 내렸다. 다른 연령대에서도 소폭이나마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35.2％에서 42.0％로 6.8％p 상승했다. 대구·경북(48.6%→53.3％)과 광주·전라(14.3%→18.6％)가 나란히 올랐다.

이에 반해 대전·세종·충청은 지난달보다 5.5％p 내린 33.0％로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더불어민주당 30.9％, 정의당 4.6％, 기타 정당 1.9％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 없음이 27.3％였다.

지난달과 비교해 민주당은 4.1％p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동률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국민의힘은 50대에서 4.6％p 오른 반면, 18∼29세에서 3.7％p 내렸다. 30대는 0.5％p 올랐고, 40대는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은 50대에서 8.2％p, 40대에서 6.0％p, 30대에서 5.9％p 각각 내리는 등 18∼29세(1.0％p↑)를 뺀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국민의힘은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4.0％p, 부산·울산·경남에서 6.8％p 각각 올랐고, 강원·제주에서 3.8％p, 서울에서 1.7％p 각각 내렸다.

민주당의 경우 부산·울산·경남에서 11.8％p, 광주·전라에서 6.3％p, 서울에서 4.1％p 각각 빠지는 등 강원·제주(1.7％p↑)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30.6%,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가 29.5%로 팽팽했다.

민주당은 한달 전보다 2.5%p, 국민의힘은 1.7%p 각각 하락했다.

내년 총선을 통한 바람직한 국회 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답변은 48.1%,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39.2%였다. 모름·무응답은 1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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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 민주당 총공세에도 '국힘 34.1% vs 민주 30.9%'

尹지지율 38.4%로 상승. 민주당내 갈등 증폭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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